[파주 운정 우주한의원 27번째 기록] "움직일 땐 차라리 나은데, 가만히 누우면 더 쑤셔요" — X-ray에 안 잡히는 만성 담 결림과 근막통증증후군의 실체
안녕하세요. 파주시 운정 야당동에서 20년 이상 임상 경험으로 환자 한 분 한 분의 몸을 정성껏 진찰하는 우주한의원 원장 서정호입니다. 진료실에서 만성적인 목·등·어깨 통증 환자분들을 진찰하다 보면, 안타까운 양상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. 낮 시간에 바쁘게 움직일 때는 통증을 잊고 지내다가, 퇴근 후 침대에 편히 누워 휴식을 취할 때 비로소 등 뒤나 목 안쪽이 묵직하게 조여오며 잠을 설친다 는 점입니다. X-ray나 MRI 검사를 받아보아도, "뼈나 디스크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 근육통"이라는 진단만 나올 뿐입니다. 근육완화제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그때뿐이고, 정작 쉬어야 할 수면 시간에 통증이 심해져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 ❓ Q&A로 알아보는 만성 담 결림과 근막통증증후군 Q. 움직일 땐 견딜 만한데, 왜 누워서 쉴 때 더 쑤시고 아픈가요? A. 누우면 척추 곡선이 펼쳐지면서 깊은 곳의 굳은 심층 근육(다열근·회선근)이 강하게 당겨지고, 움직임이 멈추면서, 기혈 정체와 염증 노폐물 축적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. Q. X-ray나 MRI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오는데 원인이 무엇인가요? A. 검사 장비는 뼈와 디스크 위주로 판독하지만, 실제 원인은 피부 표면 4~5cm 아래 척추 뼈에 바짝 붙은 심층 근막층의 미세 유착 및 기혈 정체에 있기 때문입니다. 1. 차라리 움직일 땐 견디는데, 누우면 왜 더 쑤실까요?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도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진짜 이유는, 척추 맨 안쪽에 바짝 붙어 있는 '심층 근육(다열근·회선근)'의 특성 때문입니다. ① '굳은 밧줄'이 양쪽에서 당겨지는 순간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척추 심층 근육은 축소된 상태를 유지합니다. 하지만 자려고 바르게 누우면 척추 곡선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면서 이 근육들도 함께 길게 늘어나야 합니다. 이때 오랜 피로와 스트레스로 단단하게 유착된 심부 근막은 유연하게 늘어나지 못합니다. 마치 질긴 밧줄을 양쪽에서 강제로 잡아당...